2016-05-10

랑세스, 혼다 FCV '클래리티 퓨얼셀'에 경량화 소재 및 최신 기술 적용

  •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성형 공법으로 리어 범퍼 빔 제작
  • 랑세스 복합소재 테펙스와 PA6 듀레탄 적용
  • 전자동 ‘원샷 공정‘으로 한번에 여러 기능 부품이 통합된 완성부품 생산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자사의 경량화 설계 기술이 혼다의 최신 수소연료전지차 모델 '클래리티 퓨얼셀(Clarity Fuel Cell)'의 리어 범퍼 빔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혼다 클래리티 퓨얼셀 리어 범퍼 빔은 연속섬유로 강화된 열가소성 복합소재 테펙스(Tepex®)와 고강도 하이테크 플라스틱인 폴리아미드 6 듀레탄(Durethan®)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 추가공정 없이 한번의 ‘원샷’ 성형 기술로 제작한 세계 최초의 사례이자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양산에 적용된 사례다.

 

플라스틱을 적용해 금속 부품 대비 무게가 50% 수준에 불과하며, 한번의 공정으로 여러 기능 부품이 통합된 완성 부품을 만들 수 있어 제조 비용이 절감된 것이 특징이다.

 

랑세스코리아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한상훈 이사는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강화와 이에 따른 자동차 제조사들의 탄소 배출 제로 친환경 자동차 개발 가속화로 경량화 혁신 소재 및 신기술 개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혼다 리어 범퍼 빔은 랑세스의 폴리아미드 6 듀레탄(Durethan®) 과 열가소성 복합소재 테펙스(Tepex®) 소재로 실현할 수 있는 경량화 설계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혁신 사례”라고 말했다.

 

혼다 클래리티 퓨얼셀의 리어 범퍼 빔은 여러 층의 연속 유리섬유 강화 열가소성 복합소재 테펙스를 다축 방향으로 정렬해 만든 것으로, 가해지는 힘의 방향을 각 방향으로 분산시켜 충돌 시 충격 에너지를 흡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기계적 강성도 뛰어나 리어 범퍼 빔 등 자동차 안전 부품에 요구되는 모든 요구사항을 만족시킨다.

 

또한, 랑세스는 이번 리어 범퍼 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양산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기술 서비스 ‘하이앤트(HiAnt®)’를 지원하며 경량화 설계를 실현하는 데 적극 기여했다. 하이앤트는 랑세스만의 맞춤형 기술 서비스로, 글로벌 자동차사 및 부품사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의 컨셉 개발 지원, 컴퓨터 지원 설계, 컴퓨터 시뮬레이션 및 금형 설계에서부터 부품 테스트에 이르는 다양한 고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랑세스는 세계 선두의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공급자로서 전세계 유수의 자동차사에 경량화 소재 및 기술을 제공하며 기술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테펙스는 유리섬유 또는 탄소섬유로 강화된 최첨단 열가소성 복합소재로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뛰어나 ‘금속을 대체하는 플라스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주로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프론트엔드, 좌석 프레임과 같은 구조부품에 사용되며 스마트폰, 스포츠 용품 등 양산품에도 널리 적용되고 있다.

 

 

랑세스(LANXESS)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둔 랑세스는 글로벌 선두의 특수화학기업으로 고품질 중간체, 특수화학제품 및 플라스틱 개발,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29개국에서 52개 생산시설을 가동 중이며 2015년 기준 매출은 79억 유로, 임직원은 16,200 여 명이다. 세계 최대 합성고무 공급자인 랑세스는 최근 사우디 아람코와 합작사 아란세오(ARLANXEO)를 설립하고 업계 선두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랑세스는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es) 및 FTSE4Good지수에 편입되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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