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21

랑세스, 한국서 ‘2011 러버데이´ 행사 개최

  • ‘녹색 미래를 향한 길‘ 주제로 23일 제주도 해비치 호텔서 개최
  • 타이어 에너지효율 등급제 시행 D- 1년, 고성능 합성고무와 친환경타이어 관련 논의

(2011년 11월23일) –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23일 제주도 해비치 호텔에서 국내 처음으로 ‘2011 랑세스 러버데이(Rubber Day Korea)’ 행사를 개최했다.

러버데이는 랑세스가 발명한 합성고무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독일에서 개최된 이래, 합성고무의 최신 기술 및 동향을 공유하고자 랑세스가 매년 세계 각국에서 개최하는 컨퍼런스다.

이날 행사는 타이어 및 자동차 업계, 정부, 학계 관계자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이동성(Green Mobility)’을 실현할 고성능 합성고무의 최신 기술과 타이어 에너지효율 등급제 시행에 따른 미래 이동성의 변화에 대한 다양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타이어 에너지효율 등급제가 올해 11월 자율 시행된 데 이어 내년 11월부터 의무 시행될 예정이어서 연비절감 효과와 안전성 및 내구성이 뛰어난 ‘그린 타이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그린타이어 시장은 ‘이동성 증대’ 메가 트렌드에 힘입어 연간 10% 정도로, 전체 타이어 시장에서 가장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업계는 그린타이어 생산량이 현재 약 16억개에서 2015년에는 20억개로 약 2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뮌헨공대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 그린타이어가 한국 타이어 시장의 90%를 차지할 전망이다. 

랑세스 악셀 C. 하이트만 (Axel C. Heitmann)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자동차 및 타이어업체들이 세계 선도적 위치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직접 지켜본 증인으로서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세계 4,5위의 타이어, 자동차 생산국인 한국은 랑세스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라며 “오늘 러버데이를 통해 보여준 랑세스의 세계 선도적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의 타이어 및 자동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이동성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랑세스코리아 고제웅 사장은 “이동성 증대를 중심으로 한 전세계적 메가 트렌드에 덕분에 랑세스코리아는 설립 이래 매년 두 자리 수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지속해왔다. 특히 올해, 역사상 최대 실적인 3천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이어 에너지효율 등급제 시행으로 고효율 타이어의 수요가 급증될 것으로 전망되어 랑세스의 프리미엄 합성고무 사업의 미래는 더욱 희망적이다.”고 덧붙였다.

‘타이어 에너지효율 등급제 시행에 따른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한 백서를 발표한 KAIST 안병훈 교수는 “자동차 연료 소비의 약 30%, CO2 배출량의 24%가 타이어에 의해 발생하는데 고효율 친환경 타이어를 사용하게 되면 국가 전체적으로 연간 2억 3100만 리터(약 4,380억원)의 연료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타이어 에너지효율 등급제는 업체들간의 투명한 경쟁을 촉진시키고 장기적으로 가격 인하와 더 친환경적인 혁신 제품 생산을 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랑세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 기반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고무도 소개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EPDM은 자동차 부품, 플라스틱 성형, 전기∙전선용 케이블, 건축 산업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고성능 합성고무. 석유가 아닌 사탕수수를 기반으로 만든 EPDM은 기존의 합성고무와 같은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이산화탄소를 90%까지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바이오 기반 EPDM고무는 올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어 자동차문 고무 패킹 등 자동차 부품에 사용된다.

한편, 타이어 에너지효율 등급제는 타이어의 회전저항(마찰력)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측정해 1~5 단계로 등급화한 후 제품에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로 자동차 운행단계에서의 연비 개선을 위해 도입됐다. 실제 에너지관리공단 연구에 따르면, 타이어의 회전저항이 10% 감소하면 약 1.74%의 자동차 연비 개선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이 제도 시행으로 전자제품처럼 에너지효율 등급이 높은 고효율 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경부는 올해 11월부터 자율적으로 타이어 에너지효율 등급제를 시행하고 내년 11월부터 의무화하도록 했다. 전세계적으로는 2010년부터 일본이 자율 표시제를 시행 중에 있으며, 유럽은 내년11월 한국과 함께 의무화 예정이다. 미국, 중국, 브라질 또한 의무화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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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LANXESS)]

독일 레버쿠젠에 소재한 랑세스는 특수화학제품 제조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전세계 30개국에서 16,1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총 47개 공장을 가동 중이며 2010년 말 기준 매출은 총 71억 유로이다. 랑세스의 사업부는 고성능 폴리머, 고품질 중간체, 기능성 화학 3개 사업부분 산하 총 13개의 운영사업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핵심사업은 플라스틱, 고무, 중간체 및 특수 화학제품 개발 및 생산, 판매이다. 한편,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es) 와 FTSE4Good지수에 편입되어 지속가능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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