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1

K2013서 "친환경 이동성" 혁신 솔루션 선보여

  •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K2013’ 에 총 8개 사업부 참가
  • "기술의 현장(Technology @ Work)" 주제로 경량화 플라스틱, 바이오 기반 EPDM 등 첨단 솔루션 전시
  • 미래 "친환경 이동성"을 위한 제품 개발 및 공급 주력할 것

 

랑세스가 오는 2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K2013에서 "기술의 현장(Technology @ Work)"이라는 주제로 차세대 혁신 소재 및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8개의 랑세스 사업부(플라스틱, 기능성 고무, 켈탄 엘라스토머, 라인케미, 고무약품, 부틸고무, 기능성 부타디엔, 무기안료)가 참가했으며, 특히 자동차 경량화를 실현하는 하이테크 플라스틱과 고성능 친환경 타이어 제조에 필수적인 고성능 합성고무, 바이오 기반 EPDM 고무 등 "친환경 이동성"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솔루션들이 대거 전시되었다.

 

극한의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장하는 포칸 (Pocan®) 신제품
랑세스 플라스틱 사업부는 주요 전시품 중 하나로 PBT(폴리부틸렌테레프탈렌) 기반 하이테크 플라스틱 포칸 (Pocan®)으로 제작된 전자동 주차 브레이크용 기어 모터 하우징을 선보였다. 주원료로 사용된 포칸 신제품 B 3233 HR은 기존 대비 가공이 수월할 뿐만 아니라, 유리섬유가 30% 함유되어 강도와 경도가 우수하다. 또한 40℃~+175℃의 극한 환경에서도 고강도를 유지할 정도로 내열성과 내습성이 뛰어나, 주로 안전함을 요하는 부품에 적합하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무할로겐 난연제가 포함된 새로운 유리섬유 강화 포칸 제품도 선보여졌다. 새 제품은 기존 할로겐 함유 제품 대비 동일한 수준의 난연성과 내열성, 치수안전성을 지니면서도, 원료의 밀도가 8% 정도 낮아 가공이 보다 수월하고 비용효율적이다. 또한, 색상 안정성 및 레이저 마킹 부분에서도 기존 할로겐 함유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첨단 전자제품 시장을 겨냥한 듀레탄 (Durethane®) 신제품
전자제품 산업을 위한 첨단 PA(폴리아미드) 솔루션도 선보였다. 최근 전기•전자제품 업계에서는 제품의 과도한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인데, 이에 따라 열을 외부로 전달하고 발산하는 기능이 뛰어난 플라스틱 신소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랑세스가 선보인 듀레탄 (Durethan®) 신제품 BTC65 H3.0 EF와 BTC 75 H3.0 EF에는 65~75%의 특수 미네랄이 함유되어, 기존과 동일한 물성과 가공성을 유지하면서도 열전도성이 3~5배 가량 뛰어나다. 듀레탄은 PA에 기반한 "금속을 대체하는 플라스틱" 중 하나로, 포칸, 테펙스와 더불어 전자제품은 물론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자동차 좌석의 무게를 45% 줄여주는 테펙스 (TEPEX®) 플라스틱 복합재
랑세스 자회사 본드-라미네이트는 자동차 시트 프레임에 적용된 플라스틱 복합재 테펙스 (TEPEX®)를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다양한 "금속을 대체하는 플라스틱" 중 하나인 이 제품은 자동차 좌석에 적용되어 무게를 45% (약 800그램) 가량 줄일 뿐만 아니라, 사고 시 뛰어난 충격 흡수력으로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기능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독일 오펠사의 아스트라 차종에 최초 적용되었으며, 보다 수월하고 비용효율적인 주입성형 공정으로 향후 업계의 높은 관심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뛰어난 탄성으로 응용분야를 넓히고 있는 켈탄 (Keltan®)
랑세스 켈탄 엘라스토머 사업부는 세계 최초의 바이오 기반 EPDM 의 일종인 켈탄 에코 (Keltan® Eco) 5470으로 제작된 창문 패킹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켈탄 에코는 사탕수수에서 추출된 에틸렌을 원료로 생산된 바이오 기반 EPDM 고무로, 랑세스는 현재 6가지 종류의 켈탄 에코를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켈탄과 동일한 내구성, 내열성, 내오존성, 내자외선성을 자랑하지만, 사탕수수와 같은 친환경 원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기존 석유기반 EPDM 대비 생산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자원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천연고무와 유사한 수준의 탄성으로 런닝화에 적용된 켈탄 9565Q도 전시되었다. 이 제품은 발이 땅에 닿을 때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랑세스는 현재 자동차 부품, 전선용 케이블, 건축 및 석유탐사 등에 널리 쓰이고 있는 켈탄이 추후 아웃도어 및 스포츠 업계 전반에 걸쳐 꾸준히 활용폭을 늘려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랑세스는 전세계적인 자동차 이동량 증가 추세에 발맞추어 올해를 '친환경 이동성의 해(Year of Green Mobility)'로 지정하고, 친환경적인 자동차 및 타이어 제조에 필요한 프리미엄 화학제품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랑세스 경영이사회 멤버인 베르너 브로이어스 박사(Dr. Wener Bruers)는 박람회 개최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K2013에서 선보이는 랑세스 제품들은 모두 '친환경 이동성'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세계 고객 및 파트너들과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랑세스는 세계 최대 합성고무 생산기업으로서 지난 K2010에 이어 K2013 현장에서도 ‘고무의 거리(Rubber Street)'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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