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8

랑세스, 중국 닝보에 고품질 무기안료 신규공장 건립

  • 5천 5백만 유로 투자, 연산 2만 5천 톤 규모의 고품질 붉은색 무기안료 생산
  • '도시화’로 인한 고품질 무기안료 글로벌 수요 증대 대응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총 5천 5백만 유로(한화 약 811억 원)을 투자해 중국 닝보(Ningbo) 화학 단지에 고품질 무기안료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첨단 설비를 갖추게 될 신규 공장은 연산 2만 5천 톤 규모의 고품질 붉은 색 안료를 생산할 예정이며, 2015년 1분기에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랑세스 레이니어 반 러셀 (Rainier van Roessel) 임원은 “’도시화‘ 메가 트렌드로 고품질 무기안료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랑세스는 고객이 요구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신규 공장 설립은 고품질 제품 공급자로서의 입지와 기술 리더십을 다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품질 자재의 적용은 건축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이미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으며, 그 중에서도 생산과 처리 공정이 까다로운 고품질 붉은 색 안료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랑세스의 무기안료 사업부 총괄 요르그 헬빅(Joerg Hellwig)은 "2012년 세계 무기안료 시장에서 아시아의 비중은 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이 지역의 무기안료 수요는 2017년까지 연평균 5%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바, 랑세스는 독일, 중국, 브라질 등의 기존 글로벌 생산 시설과 더불어 이번 신규 공장 설립을 통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 능력을 확보하고 선두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랑세스의 무기안료 사업부는 35만 톤에 이르는 연간 생산 능력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산화철 무기안료와 크롬 옥사이드 안료 공급자이다. 아시아 지역에는 신규 설립 예정인 닝보 공장 외, 중국 진산에 중국 최대 규모의 산화철 무기안료 생산시설을 가지고 있다. 이 공장은 노란색 및 검정 계열의 고품질 무기안료 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연산 3만 8천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자랑한다.

 

랑세스의 프리미엄 무기안료는 ’베이페록스(Bayferrox)’라는 이름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및 전세계에 공급되고 있으며, 남아공의 사커 시티 경기장과 파리의 에펠탑, 아부다비의 에미레이츠 팰리스 호텔과 같은 세계적인 건축물을 비롯해, 한국의 다음(DAUM) 커뮤니케이션 제주 신사옥, 리움 삼성미술관,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과 출판 단지 등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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