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9

랑세스, 피혁약품 중국 최대 규모 투자

  • 3천만 유로 투자해 연산 5만 톤 피혁약품 공장 신설
  • 급증하는 물 수요에 탄력적 대응 기대

독일계 특수화학 기업 랑세스는 약 3천만 유로를 투자해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 ‘양쯔 강변 산업단지’에 연산 5만 톤 규모의 피혁약품 공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는 랑세스 피혁약품 사업부가 지금껏 중국에서 진행한 여러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의 투자액이다.
 
새 공장은 2013년 1분기에 첫 가동될 예정으로, 타니간®(Tanigan®), 이소덤®(Isoderm®), 유덤®(Euderm®), 레보탄®(Levotan®) 등 가죽의 무두질, 염색, 마무리 작업에 필요한 각종 피혁약품을 생산하게 된다, 랑세스는 이번 공장 신설을 통해 창저우시 지역에 15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새 피혁약품 공장은 랑세스의 중국 내 생산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랑세스 악셀 C. 하이트만 회장은 “중국은 세계 최대의 피혁약품 시장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특히 BRICs,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랑세스의 성장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랑세스는 지난 1998년부터 중국 장쑤성 우시(Wuxi) 지역에 생산시설과 연구·개발 센터를 두고 연간 3만 톤의 피혁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피혁약품은 가죽의 유연성·방수성을 개선하거나 표면의 흠을 감추고 얼룩을 예방하는 등 재질의 성질을 최적화시키기 위해 쓰이는 화학제품이다.

 

[피혁약품 사업부(Leather business unit)]
랑세스는 기능성 화학 사업부분에 속하는 피혁약품 사업부는 무기 합성 유성제, 보존제, 가지(fatliquoring) 유연제, 염료, 안료, 각종 무두 약품 및 마감 보조제 등 가죽을 생산하고 처리하는데 필요한 모든 종류의 화학 제품을 공급 및 개발하고 있다. 독일 레버쿠젠, 이탈리아 필라고 등 전 세계 6개 지역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으며, 현재 약 1,100명의 종업원이 랑세스 피혁약품 사업부에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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