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3

흑색 무기안료 수요 대응 생산능력 확대

  • 건축 및 조경용 검정 컬러 콘크리트 유행으로 흑색 안료 수요 증가
  • 연간 5천톤 생산능력 확대로 흑색 안료 공급 병목현상 완화 기대
  • 라욱스 공정으로 탄소배출 저감화, 미래에는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 화석연료 대체 방안 추진
랑세스가 건축 및 조경산업의 흑색 무기안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5천 톤 이상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세계 최대 합성 산화철 무기안료 공급자 랑세스(LANXESS)가 독일 크레펠트-위어딩겐(Krefeld-Uerdingen) 공장 증설을 완료해 연간 5천톤 이상의 흑색 산화철 안료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랑세스 무기안료 사업부 이신영 이사는 “최근 건설산업에서 특히 컬러 콘크리트용 흑색 무기안료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해왔다. 생산능력 확대로 그간 공급 병목현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랑세스는 라욱스(Laux) 공정으로 합성 산화철 안료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 공급사로, 무기안료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해 왔다. 랑세스만의 특허인 라욱스 공정은 색이 균일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고품질 안료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검정 컬러 콘크리트 트렌드에 부응하는 고품질 흑색 안료

최근 건축 및 조경에서 검정 컬러콘크리트가 유행하면서 흑색 무기안료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콘크리트는 손쉽게 형상을 만들 수 있고 가공이 용이해 자유로운 디자인 표현이 가능한 건축소재다. 여기에 무기안료를 배합한 컬러 콘크리트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색 구현이 가능해 건축물의 미적 가치를 높이는 건축자재로 주목받고 있다. 

 

랑세스의 베이페록스(Bayferrox) 330 및 340 흑색 안료는 착색력이 최대 15% 더 뛰어나고 색상도 균일하게 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콘크리트 보도블록이나 지붕 타일 및 칼라 콘크리트 건축물 등 시멘트 기반의 고품질 건축자재를 착색하는 것뿐만 아니라 건물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랑세스만의 독보적인 라욱스 공정으로 생산된 산화철 안료는 독립시험기관 실험을 통해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Ultra-High performance Concrete)에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유일한 합성 산화철 안료로 인증 받았다. 초고성능 콘크리트는 높은 하중을 견디면서 가벼운 맞춤형 경량 구조물을 요구하는 건축물에 적용된다. 

 

베이페록스는 ‘SCS 글로벌 서비스’ 로부터 SCS 재활용 원료 인증(SCS Recycled Content Certification)도 획득해 지속가능성도 인정받았다. SCS 글로벌 서비스는 환경, 지속가능성, 식품 품질인증, 시험, 표준 개발 분야의 국제인증기구로, 원료, 제품에 재활용 물질이 포함된 비율에 따라 ‘SCS 재활용 원료 인증’을 부여한다.

 

기후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생산공정 

랑세스 독일 크레펠트 공장은 세계 최대 합성 산화철 안료 생산시설로, 생산능력 확대와 공정 최적화에 대규모 투자와 환경친화적인 생산기술 도입을 지속하며 전세계 무기안료 산업에서 우수한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독보적인 라욱스 공정을 활용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한 열에너지로 증기를 생산하고 후속 공정에 재사용하며 탄소배출 저감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랑세스는 무기안료의 탄소발자국을 지속 감축하기 위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화석연료를 대체할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랑세스는 글로벌 선도 특수 화학기업으로서 2040년까지 현재 약 320만 톤 수준인 온실가스 배출을 상쇄하고 기후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원대한 기후보호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오는 2030년까지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인 160만 톤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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