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6

랑세스 무기안료 컬러콘크리트 신규 사례 세계 최북단 위스키 숙성고 프로젝트 선정

  • 칠흑색 ‘베이페록스’ 무기안료 적용한 컬러 콘크리트로 핀란드 전통 목조창고의 오래된 목재 색상 및 질감 완벽히 구현
  • 뛰어난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핀란드 콘크리트 건축상' 수상

 

세계 최대 합성 산화철 무기안료 공급자 랑세스가 베이페록스(Bayferrox®) 안료를 적용한 컬러콘크리트웍스 신규 사례로 세계 최북단 위스키 숙성고를 선정했다.

 

컬러콘크리트웍스(Colored Concrete Works) 사례연구는 베이페록스 안료를 적용해 컬러 콘크리트의 심미적 가치를 구현한 우수 건축물을 발굴, 전세계 건축 전문가들에게 알리는 랑세스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핀란드 이소쿠로 지역에 위치한 위스키 숙성고는 진·위스키 제조업체 '쿠로 디스틸러리(Kyrö Distillery)' 증류소의 일부다. 핀란드 건축사무소 '아반토 아키텍츠(Avanto Arkkitehdit)'가 설계한 위스키 숙성고는 칠흑색의 베이페록스 360 안료와 콘크리트 표면 가공으로 오래된 목재 색과 질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핀란드 전통 목조창고 외관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적인 표현과 디자인, 기능성을 인정받아 2019년 ‘핀란드 콘크리트 건축상(Finnish Concrete Architecture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 최북단에 위치한 쿠로 양조장은 가장 오래된 치즈공장을 개조해 술을 만들기 시작했다. 얼마지 않아 큰 성공을 거두고 사업 확장에 따라   양조장을 증설하게 된다.

 

증설 프로젝트를 맡은 '아반토 아키텍츠'는 기존 양조장 건물과 주변 숲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핀란드 전통 목조창고를 모티브로 한 1,056㎡ 규모 위스키 숙성고 설계를 요청받았다.

 

숙성고는 위스키 완제품의 품질을 결정하는 생산 필수과정으로 단순한 창고 이상의 역할을 한다. 최소 3년 이상 장기간 숙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방대한 양을 저장할 공간이 필요했다.

 

가연성의 위스키를 다량 보관하기 때문에 엄격한 화재 안전 규정도 난제였다. 공간은 온도와 습도를 정밀하게 조절하고, 폭발 위험 방지를 위해 공기 중으로 증발되는 에탄올 양까지 면밀히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해야 했다.

 

그 결과, 목재 대신 베이페록스 안료를 적용한 컬러 콘크리트를 주재료로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래된 목조창고 특유의 검은색과 목재 질감을 살려냈다.

 

설계 초기 컬러 콘크리트 외벽에 더 어두운 색 페인트를 덧칠할 계획이었으나 베이페록스 360안료 함량 5%로 충분히 칠흑색을 구현할 수 있었다.

 

또, 오래된 목재로 주형을 만들고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로 주조해 일정 간격으로 반복 배치하면서 못 자국, 벌레구멍 등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낡은 목재창고 외관을 한눈에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똑같이 재현해냈다.

 

랑세스코리아 무기안료 사업부 이신영 이사는 “콘크리트가 단단하게 굳은 뒤에도 정확한 색조를 내기 위해서는 고품질 안료와 정교한 혼합법, 콘크리트와 안료의 상호 작용에 대한 전문성과 오랜 경험이 필요하다. 검정색 안료 중에서도 특히 균일한 칠흑색을 대량 생산하는 것은 궁극의 기술이라 불린다”며 "랑세스는 고객이 원하는 색을 구현할 수 있는 고품질 안료와 광범위한 기술, 전문성을 갖춘 손에 꼽히는 글로벌 선두기업이다”고 말했다.

 

한편, 랑세스는 색을 입은 컬러콘크리트의 심미적 가치와 무궁무진한 디자인 가능성을 전세계 건축 전문가들에게 알리고 창의적인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컬러콘크리트웍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일환으로 우수 사례집 발표, 포럼 및 어워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조민석 건축가가 설계한 카카오 제주본사 사옥 ‘스페이스 닷원(Space.1)’ 등이 우수사례로 전 세계에 소개되기도 했다.

 

더 많은 베이페록스 적용 사례연구는 컬러콘크리트웍스 웹사이트(www.colored-concrete-works.com)에서 확인,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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