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2

인도에 최첨단 이온교환수지 공장 준공

  • 연산 3만5천톤... 첨단 친환경 정화시설 완비

 

독일계 특수화학 기업 랑세스는 인도 구자라트 주 자가디아 화학단지 내 최첨단 이온교환수지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총 5천만 유로를 투자해 약 3만 제곱미터 부지에 건립된 이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이 3만 5천 톤에 달한다.
 
이로써 랑세스는 독일 비터펠트와 레버쿠젠에 위치한 기존 공장을 포함한 총 3개의 이온교환수지 생산설비를 갖추게 되었다.  랑세스는 지난 70여 년 간 축적된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수처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레와티트(Lewatit)® 등 다양한 형태의 이온교환 물질을 반도체, 제약, 발전 및 식음료 산업에 공급하고 있다
 
랑세스의 악셀 C. 하이트만 (Axel C. Heitmann) 회장은 준공식에서 “전세계적으로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가 2030년까지 1/3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급속한 인구 증가와 도시화의 영향으로 그 수요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 이는 새 이온교환수지 공장의 준공이 매우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졌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신규 이온교환수지 공장은 총 건립 비용의 20 퍼센트를 친환경 설비에 투입해 지속가능 생산을 위한 최첨단 친환경 설비를 마련했다. 공정 시 사용된 산업용수는 자가디아 화학단지 내 정화 시스템으로 배출되기 전 독립적인 정화과정을 거치며, 천연가스를 이용한 열병합 발전 시설로 공장 내 에너지를 공급한다.
 
한편, 지난 6월 자가디아 화학단지 내 착공한 연산 2만 톤의 고기능 플라스틱 공장이 2012년 완공되면 랑세스는 총 6천만 유로를 자가디아 지역에 투자하게 된다. 자가디아는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업단지로, 자동차 산업의 요충지인 타나 지역과 인접해 화학산업에 매우 유리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하이트만 회장은 “인도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신규 시장으로, 향후 5년 간 인도 내 생산설비에 대한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연평균 8퍼센트에 이르는 경제 성장률과 더불어, 인도의 자동차 제조산업은 2010에만 20퍼센트, 2015년까지 7퍼센트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기·전자 산업 또한 중기적으로 10퍼센트의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며, 브릭스 국가 전략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인도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온교환수지 사업부(Ion Exchange Resins business unit)]
이온교환수지는 교환 가능한 이온을 지녀 정수·식품·제약·반도체 산업 등에서 고순도 분리 작업에 사용되는 불용성 합성수지다. 랑세스 이온교환수지 사업부는 산업용수, 촉매제, 화학처리용, 식음료용 등으로 개발된 레와티트(Lewatit)® 프리미엄 라인을 중심으로 세계 이온교환수지 시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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