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02

자동차 경량화 소재 생산 10% 확대

  • 자동차 소재 경량화를 통해 연비 절감에 기여
  • 3천5백만 유로 추가 투자, 카프로락탐 연산 10% 확대

 

독일계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자동차 경량화 소재, 플라스틱의 주요 원료인 카프로락탐 (caprolactam) 생산에 3천 5백만 유로(약 5백억 원 규모)를 투자해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 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현재 20만톤에서 10% 확대할 전망이다.

 

카프로락탐은 두레탄(Durethan®)을 비롯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에 필요한 주원료이다. 두레탄은 자동차 산업에 주로 사용되며, 금속 대신 자동차 부품에 적용하면 더욱 가볍고 안전한 자동차를 생산 가능하며 연비 또한 절감할 수 있다.

 

미국,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차 한대당 플라스틱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까지 연간 7퍼센트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랑세스는 2011년을 하이테크 플라스틱의 해(Year of High-Tech Plastics)”로 지정하고 플라스틱의 장점과 적용 가능한 산업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지속 가능하며 친환경적인 소재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랑세스 플라스틱 사업부(Semi-Crystalline Products)]

랑세스는 폴리아미드와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s)를 기반으로 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세계적인 공급자이다.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 판매하며, 효율 높은 생산 설비 및 응용분야 개발을 통해 업계에서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자동차, 전기, 의료, 스포츠,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랑세스의 플라스틱 제품들은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체 매출 중 10%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4년 간 매출 비중이 2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레탄(Durethan®)]

두레탄은 자동차, 건축, 전자 등 다양한 제조 산업에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으로 랑세스 고성능 폴리머(Performance Polymers)’ 사업영역의 주력 제품 중 하나다. 두레탄은 현재 FIFA 월드컵 경기가 열리고 있는 남아공 사커시티 경기장 (Soccer City Stadium)의 좌석 지지대로 사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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