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8

랑세스, EVM 증설에 9백만 유로 투자

  • 독일 도르마겐 지역 설비 연산 30% 확대
  • 증설 생산설비 2012년 하반기 가동 예정

 

랑세스는 독일 도르마겐 지역에 위치한 에틸렌-비닐 아세테이트 코폴리머 (EVM) 공장의 생산능력을 30% 가량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증설될 생산설비는 2012년 하반기 가동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레바프렌(Levapren)®, 레바멜트(Levamelt)® 등 랑세스 EVM 제품의 연간 생산량이 1만 5천 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레바프렌®은 오일과 열 저항성이 강한 난연성 무할로겐 고무 제품으로 주로 선박용 전선 및 케이블, 자동차 호스 및 패킹 제조에 사용된다. 또한 이 제품은 하이펙스(HIPEX)와 같은 자동차 부품 제조시 적용 가능한 새로운 폴리머 부품에 점점 더 많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접착제 기반 EVM 제품 레바멜트®는 가공성이 좋고 세밀한 적용이 가능해, 전자제품, 산업용 보호필름에 쓰이는 투명·접착 필름 제조 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랑세스 기능성 고무제품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요르겐 군터 (Jürgen Gunther)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선 및 케이블 제조의 수요 증가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할로겐을 포함한 난연성 폴리머와는 달리, EVM 은 할로겐을 불포함하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랑세스 기능성 고무제품 사업부는 고성능 폴리머 사업부문(Performance Polymers) 에 속해있으며 고성능 폴리머 사업부문은 2009년 기준 23억 8천 8백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