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2

랑세스, 바이오 원료 기반 우레탄 프리폴리머 ‘아디프렌 그린’ 개발

  • 전분 기반 폴리올을 사용한 PU 프리폴리머 출시
  • 화석자원 기반 프리폴리머 대체소재로 탄소배출 20-30% 저감
  • 일반 프리폴리머와 동일한 공정, 배합 방식으로 가공 용이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재생가능한 바이오 원료 기반의 MDI 계열 폴리에테르 프리폴리머 ‘아디프렌 그린(Adiprene Green)’을 선보인다.

 

아디프렌 그린은 기존 화석원료 기반 프리폴리머 대체 소재로, 내구성이 뛰어난 폴리우레탄(PU) 엘라스토머 생산에 적용될 수 있다.

 

전분 기반 폴레에테르 폴리올을 사용한 아디프렌 그린은 화석원료 기반 프리폴리머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0% 감축해 PU 제조사들의 탄소발자국 저감화에 기여할 수 있다.

 

아디프렌 그린의 바이오 원료 비율은 목표 경도에 따라 30~90%까지 적용할 수 있다. 아디프렌 그린 적용 시에도 PU 공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최종 생산된 PU 엘라스토머의 물성은 화석원료 기반 프리폴리머를 적용할 때와 동등하거나 더 우수한 수준이다.

 

아디프렌 그린은 취급이 용이해 일반 프리폴리머와 동일한 방식으로 공정에 적용할 수 있다. 원료취급 방법이나 공정온도, 배합비율 등을 변경할 필요가 없으며, 반응속도와 탈형시간도 화석원료 기반 프리폴리머와 유사하다.

 

1,4-부탄디올 사용 경화 시, 40 쇼어 A에서 60 쇼어 D 사이의 경도를 지닌 PU 엘라스토머를 제조할 수 있다. 적용가능한 PU 시스템도 다양해 수동 및 기계로 혼합 가능하며, 랑세스 바이브라켓(Vibracat) 촉매를 사용한 가공도 가능하다. 아디프렌 그린 제품군은 롤 커버, 휠, 프레스 슬리브, 비공기입 타이어 등 까다로운 응용제품에 적합하다.

 

랑세스코리아 우레탄 시스템 사업부 김건희 차장은 “랑세스는 명확한 지속가능성 전략 하에, 2040년까지 기후중립 실현을 목표로 기후보호를 위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아디프렌 그린 신소재는 전 세계 고객사와 함께 기후중립 실현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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