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6

랑세스, 1분기 호실적에 연간 실적전망 상향 조정

  • 1분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2억 6,200만 유로로 전년대비 14% 증가
  •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DTA마진 13.6%로 양호한 수준 기록
  • 순이익 5,300만 유로로 대폭 상승
  • 2016년 EBITDA 전망 9억 ~ 9억 5,000만 유로로 상향 조정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1분기 실적 호조가 2분기까지 순조롭게 이어지면서 2016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당초 예상한 올해 특별손익항목 제외EBITDA를 8억 8,000만 ~ 9억 3,000만 유로에서 9억~ 9억 5,000만 유로 수준으로 높였다.

 

랑세스의 1분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2억 6,2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2억 2,900만 유로 대비 약 14% 상승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도 전년 동기 11.2%에서 13.6%로 증가해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판매량 증가와 설비 가동률 상승,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실적 향상에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2015년 1분기 아시아 지역 내 합성고무 신규 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 부담이 덜어진 영향도 있었다.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2,200만 유로에서 5,300만 유로로 대폭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도 0.24 유로에서 0.58유로로 늘었다. 1분기 매출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가 조정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6% 감소한 19억 2,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은 랑세스 비즈니스의 안정성과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긍정적 성과가 랑세스의 성장 궤도 복귀를 한층 앞당길 것이다”고 말했다. 랑세스는 지난 4월 사우디 아람코와 설립한 합성고무 합작사인 아란세오(ARANXEO)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고, 케무어스社의 세척 및 살균소독제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업부문별 실적
산업용 중간체 및 맞춤형 정밀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고품질 중간체(Advanced Intermediates) 사업부문의 매출은 4억 7,800만 유로에서 3% 하락한 4억 6,3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농화학 및 기타 시장의 수요 증가에 판매량은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낮아진 판매가에 따른 감소치를 완전히 상쇄하지 못한 까닭이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도 전년 동기9,200만 유로에서 8,900만 유로로 약 3% 감소했으나, EBITDA 마진은 19.2%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첨가제, 수처리 솔루션, 무기안료, 피혁약품 등 다양한 고품질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기능성 화학제품(Performance Chemicals) 사업부문의 매출은 5억 3,300만 유로를 기록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판매가 하락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판매량 증가 및 긍정적 환율 효과에 힘입어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9,800만 유로로, 전년 동기대비 약 13% 상승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 역시 지난 해 16.3%에서 18.4% 로 증가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High Performance Materials) 사업부문의 매출은 판매가가 떨어지면서 2억 7,300만 유로를 기록해 전년대비 약 7% 감소했으나,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3,8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52%로 대폭 상승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비즈니스의 안정적 성장과 더불어, 고기능성 플라스틱 컴파운드에 집중한 성장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지난해 8.6%에서 13.9%로 증가했다.

 

사우디 아람코와의 합성고무 합작사인 아란세오의 1분기 매출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 가격 인하로 전년 동기 7억 2,300만 유로에서 약 11% 감소한 6억 4,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반면,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1억 1,3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약 16% 증가했다. 이는 전년 1분기 아시아 지역 합성고무 신규 공장의 초기 가동에 투입되었던 비용이 없어진 덕분이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 또한, 전년 동기 13.4%에서 17.7%로 상승했다.

 

 

랑세스(LANXESS)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둔 랑세스는 글로벌 선두의 특수화학기업으로 고품질 중간체, 특수화학제품 및 플라스틱 개발,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29개국에서 52개 생산시설을 가동 중이며 2015년 기준 매출은 79억 유로, 임직원은 16,600 여 명이다. 세계 최대 합성고무 공급자인 랑세스는 최근 사우디 아람코와 합작사 아란세오(ARLANXEO)를 설립하고 업계 선두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랑세스는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es) 및 FTSE4Good지수에 편입되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미래예측정보
본 보도자료에 포함된 미래 예측 정보는 현재 랑세스 경영진 추정과 예측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시장 상황 및 잠재 위험 요소 등에 따라 회사 실제 성과, 결과 및 수치 등은 달라질 수 있다. 자사는 이러한 미래예측정보에 대해서 갱신하거나 따를 일체의 의무를 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