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3

랑세스, 독일 국제플라스틱 전시회 파쿠마(FAKUMA)서 고성능 플라스틱 신소재 공개

  • 경량 박형 디자인 구현이 가능한 다축방향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 첫 선
  • 조명의 밝기와 수명감소를 막아주는 LED용 열전도성 폴리아미드 신소재
  • 전기∙전자용 난연 플라스틱 및 자동차 외장 패널용 플라스틱 전시

독일계 특수화학 기업 랑세스(LANXESS)가 오는 17일까지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파쿠마(FAKUMA) 2015'에 참가해 경량화, LED 조명, 전자∙전기 부품 및 외부 차체 패널 등을 위한 고성능 플라스틱 신소재들을 선보인다.


양산 준비 마친 다축방향 강화 테펙스 첫 선
이번 전시에서는 다축방향으로 강화된 열가소성 고성능 컴포지트인 테펙스 다이나라이트(Tepex dynalite)가 소개될 예정이다. 테펙스는 연속섬유로 강화된 컴포지트 시트로 경량화 설계의 혁신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테펙스 컴포지트 시트는 기존의 가로, 세로 방향으로만 직조되던 각 연속 섬유층을 원하는 방향으로 정렬하여 직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러 층의 연속 섬유층이 다축 방향으로 정렬됨에 따라 가해지는 힘을 각 방향으로 분산시킬 수 있어 각 부품의 특정 하중 요구사항에 맞게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같은 강도를 지탱하는 데 기존 제품보다 더 얇고 가볍게 제작 가능해 다양한 경량화 설계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ED 조명용 열전도성 폴리아미드 신소재
LED 조명용으로 새롭게 강화된 폴리아미드(Polyamid) 6 컴파운드 기반의 듀레탄(Durethan)도 주요 전시품 중 하나다. 이 제품은 0.8~3 W/mK 사이의 우수한 열 전도성을 지닌 동시에 전기 절연 효과가 뛰어나며, LED조명에서 발생한 열을 잡아주는 쿨링 부품 등에 적용되어 조명의 밝기 및 수명 감소를 막아준다. 랑세스는 방열 성능이 뛰어난 플라스틱 LED 부품 생산에 기여하기 위해 강도, 광반사율이 뛰어난 백색의 비할로겐계 난연제 그레이드도 개발 중에 있다.


단일 소재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폴리아미드6
최근 전기〮전자 산업용 다양한 혁신 소재들이 속속 소개되고 있는 가운데, 비용 효율성이 뛰어난 박육 부품 제조를 위해서는 변형이 적은 폴리아미드와PBT 컴파운드, 그리고 초고유동의 PBT소재 만한 것은 없다. 가장 주목을 끄는 소재 중 하나는 유리섬유 강화 비할로겐 난연 소재인 폴리아미드6로, 내열성과 기계적 강성이 뛰어나 미네랄 보강 폴리아미드 6 그레이드의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다. 소재 하나로 다양한 용도에 활용할 수 있어 복잡성은 물론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차체 외장 패널용 폴리아미드 및 PBT 컴파운드
랑세스는 또한, 자동차와 트럭의 외장 패널에 적용되는 폴리아미드와 폴리에스테르 소재인 다양한 듀레탄(PA6, PA66)과 포칸(PBT) 제품도 전시한다. 고강도 부품용 고강성 그레이드와 전착 도장이 가능한 PBT(폴리부틸렌테레프탈렌) 그레이드, 고정밀 부품을 위한 변형이 적은 소재 및 프론트 그릴 등과 같이 강한 충격을 견뎌야 하는 부품용 맞춤형 소재 등이 이에 포함된다. 특히, 이 제품들은 열경화성 소재보다 디자인 자유도가 뛰어나고 금속보다 가벼우며 표면 품질 및 도장성이 우수해 추가 공정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포칸® B 5220 XF‘ 제품은 전착 도장 온도를 충분히 견딜 수 있으며 치수안정성이 뛰어나 연료주유구 도어 등에 적용 가능하며, 폴리카보네이트(PC)와 PBT 블렌드의 비보강 소재인‘포칸  C 1206’ 제품은 고광택의 A급 코팅을 요하는 박형  프론트 그릴 등에 적합하다.


한편,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파쿠마(FAKUMA) 2015`는 올해로 24회째 개최되는 유럽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 중 하나로, 세계 유수의 화학기업을 포함해 총 36개국 1,8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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