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3

랑세스, 바이오 기반 하이테크 플라스틱 PBT 생산 개시

  • 미국 제노마티카(Genomatica)사와 협력 기존 석유 기반 제품을 직접 대체하는 바이오 기반 PBT 첫 선

 

랑세스가 미국의 재생 화학원료 전문기업인 제노마티카와 손잡고 바이오 기반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 (PBT, polybutylene terephthalates)의 생산을 개시했다.

 

바이오 기반 PBT는 주원료인 석유 기반 1,4 부탄디올(butanediol, BDO)을 100% 설탕 기반 부탄디올로 대체하되, 기존 석유기반 원료와 동일한 물성과 성능을 발휘한다. 바이오 기반 PBT는 현재 연산 8만톤 규모의 독일 함-우엔트롭(Hamm-Uentrop)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한편, 랑세스는 포칸(Pocan®) 브랜드로 PBT 제품을 전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포칸은 자동차의 금속 부품을 대체하는 하이테크 플라스틱 중 하나로, 차량의 무게를 줄임으로써 연비 개선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하중저항, 기능 안정성, 장기적 성능 유지 등의 측면에서 최고의 사양을 갖추고 있어, 기술적 요구 수준이 높은 부품 제조에 사용되는 첨단 시스템 솔루션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로 전기/전자 부품을 비롯, 자동차의 헤드램프 베젤(Head Lamp Bezel) 등 라이트용 부품 등에 사용되고 있다.

 

랑세스 플라스틱 사업부의 글로벌 제품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총괄 부사장 하트윅 마이어(Hartwig Meir)는 “바이오 기반 포칸은 석유 기반 포칸 대비 물성의 변화가 전혀 없기 때문에, 기존 자동차 혹은 전자제품 분야에 그대로 응용 및 적용할 수 있다”며,  “이번 상업 생산 개시를 통해 랑세스는 자사의 혁신과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친환경 이동성”의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제노마티카의 크리스토퍼 실링(Christopher Schilling) 대표는 “랑세스의 이번 성과는 바이오 기반 화학제품이 얼마나 빨리 세계적 규모의 생산설비에 접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것이다. 까다로운 랑세스의 품질 기준을 통과하고, 전세계 시장에서 폭넓게 이용되고 있는 고성능 하이테크 플라스틱 포칸에 당사의 기술을 적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랑세스 플라스틱사업부(High Performance Materials business unit, HPM)]
랑세스(LANXESS)의 플라스틱 사업부는 폴리아미드(PA) 및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s)를 기반으로 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세계적인 공급업체이다. 듀레탄(Durethan®)은 반 세기 이상 대표적인 고품질 강화/비강화 폴리아미드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포칸(Pocan®) 폴리에스테르 제품 라인 역시 높은 품질로 세계적인 명성을 구축해 왔다. 듀레탄과 포칸은 하중 저항, 기능 안정성, 장기적 성능 유지 등의 측면에서 최고의 사양을 갖추고 있어, 기술적 요구 수준이 높은 부품을 제조하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 플라스틱 사업부가 속해있는 랑세스 고성능 폴리머(Performance Polymers) 사업 부문은 2012년 약 52억 유로 매출을 기록했다.


[제노마티카 (Genomatica)]
제노마티카는 화학 업계의 세계적인 기술 선두주자로, 석유 기반의 화학제품을 재생 가능한 원료를 이용하여 보다 경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제노마티카는 현재 부타디엔을 비롯한 대량 화학제품 생산 공정을 개발하고 있으며, ‘월 스트리트 저널 기술 혁신상’과 ‘ICIS 탑 40 파워 플레이어’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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